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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어교육학회 (회장 성윤아 한일문화콘텐츠전공 교수) 제47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 작성일 2025-05-14
  • 조회수 95
커뮤니케이션팀

한국일어교육학회(회장 성윤아, 상명대학교 한일문화콘텐츠전공교수)는 지난 4월 26일,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 및 밀레니엄관에서 제47회 국제학술대회를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학습과학이 이끄는 일본어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일본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일어교육학회가 주최, 상명대학교 한일문화콘텐츠전공과 한일문화연구소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일본학회, 시사일본어사가 후원하였다. 산학·연계 기반의 실천적 연구와 교육 협력의 장으로,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연계 모두를 아우르는 모범적인 국제학술대회로 평가받았다.


기조강연 및 워크숍에서는 와세다대학교 이재호 교수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독해 수업의 실천과 확장’과 함께 복언어주의(plurilingualism)의 개념을 중심으로 학습과학의 관점에서 일본어교육의 미래를 조망하며, 다언어·다문화 역량을 키우는 방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이어 대만 동오대학교 나제립 교수는 협동학습과 아프레코 훈련을 접목한 발음교육 모델을, 국립대만대학교 왕억운 교수는 문학 텍스트 번역과 주석을 통한 심층 학습의 교육적 가능성을 소개하였다.

일반 발표 세션에서는 CEFR-CV ‘Can-do’ 적용, 문해력 교육, AI 기반 수업 설계 등 다양한 실천 연구가 공유되었으며, NET-JEK 특별부스를 통해 OPI 연구회, 대학생 일본어 디베이트 운영위원회, AI/크리에이티브 러닝 연구회 등 여러 실천 공동체의 활발한 연구 교류가 이루어졌다.


성윤아 회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학습과학은 일본어교육의 새로운 나침반이 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이론과 실천을 연결해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본 매우 뜻깊은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동아시아 정세와 한일 관계 속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교육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있어 일본어교육의 정책적 의미 또한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일어교육학회는 매년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 일본어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제48회 대회는 보다 심도 깊은 논의와 학술적 연계를 바탕으로 일본어교육의 미래를 한층 더 확장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