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메뉴
닫기
검색
 

대학

제 704 호 상명대 농구부, 도전의 시작

  • 작성일 2022-05-22
  • 좋아요 Like 0
  • 조회수 4380
김지현

상명대 농구부, 도전의 시작

  우리 학교에는 현재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상명대학교 농구팀, ‘블루 유니콘’이 있다. 고승진 감독과 졸업생 출신 신원철 코치가 이끌고 있으며, 4학년 김근형, 정주영 선수와 1학년인 김민종, 김찬영, 여동우, 홍동명 선수를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코로나 19 방역 완화와 함께 재개된 리그 경기 관람법과 우리 대학 농구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상명대 농구팀, 블루 유니콘

 

▲블루유니콘의 마스코트 캐릭터 (출처: 상명대학교)


  상명대 농구팀, ‘블루 유니콘’은 2009년 2월 26일 천안캠퍼스에서 창단했다. 그리고 그다음 해 대학 농구 2부 리그 무패우승을 일궈내며 1부 리그로 승격하였다. 이후 2013년 대학 농구 리그 6위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농구부 출신 선수로는 상명대 최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목, 프로농구 신인왕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정성욱 선수와 이현석 선수가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선수가 KBL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우리 농구팀이 도전하고 있는 대회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이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는 3월 ~ 9월동안 상명대 농구부를 포함한 12개의 대학 프로 농구팀이 참가를 하고 있다. ‘홈&어웨이’, 두 팀이 각각 상대방의 홈구장에서 한 번씩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3개 조로 나누어 조별예선을 치른 후 최종 순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우리 대학 농구부는 B조에 소속되어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와 함께 플레이오프 경쟁을 향해 달리고 있다. 우리 대학 홈경기는 제2캠퍼스 계당관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현재 우리 대학 농구부의 경기는 5월 중 05.18(수), 05.23(월), 05.25(수), 5.27(금), 05.31(화)에 치러진다. 그중 홈게임은 23, 25, 27일이다. 관람 비용은 무료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경우 ‘KUSF SPORT’ 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중계를 해주니 원한다면 경기를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2학년 가드 포지션의 권순우 선수이다. (단국대에서 상명대 농구부로 편입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홈페이지 기준 득점 개인기록에서 평균 17.57점을 기록하며, 전체 140명의 선수 중에서 12등이라는 높은 기록을 하고 있을 만큼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농구부 선수들을 만나다

  우리 대학 농구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를 만나 상명대 농구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스포츠경영학과 4학년 정우영, 김근형 선수 (출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페이지)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상명대학교에서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스포츠경영학과 소속 4학년 주장 정주영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포츠경영학과 소속 이제 둘밖에 없는 4학년이며 주장이 아닌 번외와 가드 포지션을 담당하는 김근형입니다.


Q. 상명대 농구팀은 어떤 팀인가요? 상명대 농구팀에 대해 간락하게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상명대 농구팀은 솔직히 리그에서 가장 사정이 어려운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평균신장이 작은 편이라, 경쟁력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팀은 부족한 부분을 단순히 단점으로 여기기보다는 이를 역이용해 투지 있게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Q. 최근에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는 에브리타임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그 인기를 체감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A. 저희도 에브리타임을 자주 보는데 갑자기 농구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학교에 다니다 보면 수고한다고 인사를 해주시기도 합니다. 저희도 응원과 관심을 받으면서, 더 책임감을 더 느끼고 해야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상명대 농구팀만의 자랑 혹은 다른 팀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승부욕입니다. 다른 팀에 비해서 소위 ‘미친개 근성’이 있어서 승부욕이 있고 지더라도 상대를 어떻게든 물어뜯으려고 하는 등 투지가 아주 강합니다.


Q. 이번에 방역 지침이 일부 완화되면서 학우들이 농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혹시 처음 농구 경기를 보는 학우들에게 해줄 만한 조언이 있으실까요? 

A. 응원하러 오시면 1층에서 선창을 먼저 해주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을 같이 따라서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기 때 응원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번 시즌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성적 자체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강팀들과 조를 이뤄다 보니깐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 저번 한양대학교와 진행한 경기를 홈에서 해서 관중들도 많이 와주셨는데 1점 차로 져서 아쉽습니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팀 적인 목표는 최대한 승리를 가져가는 것과 경기에서 학우분들에게 실망감 없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저희는 4학년이어서 프로 구단에 취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지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김근형 선수: 응원하러 오시면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 보여줄 자신 있으니 많이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정주영 선수: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할 때니 많이 와주세요! 저희도 더 열심히 경기를 뛰겠습니다. 



  현재 상명대학교 농구부의 목표는 아직은 성취하지 못한 1승을 따내는 것이다. 비록 현재 농구 대회에서의 아쉬운 성적과 타 대학 농구부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선수들이 대회에 대한 의지와 노력은 결코 성적과 상황에 비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리그에서 단국대, 명지대, 조선대, 건국대, 중앙대 등과 진행하는 다수의 경기가 남아있어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큰 응원이 필요하다. [ 05/23 : 상명대 VS 명지대, 05/25 상명대 VS 조선대, 05/27 : 상명대 VS 건국대, 06/09 : 상명대 VS 중앙대 ] 


  대면 응원이 가능해진 만큼 더 많은 학우가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열정을 느껴보길 바란다. 더불어, 학우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대학 농구팀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정소영 정기자, 장원준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