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메뉴
닫기
검색
 

학내보도

제 681 호 2020학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 공약점검

  • 작성일 2019-11-25
  • 좋아요 Like 0
  • 조회수 5337
한아름


  
  지난 11월 4일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후보의 공약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일부 공약은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의 관점에서 학생들의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이에 본 기사에서는
  2020학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공약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사범대 ‘On-Air', 이전과 75% 동일
더 많은 학생 복지 증진에 주목
  서울캠퍼스 사범대학 ‘On-Air’ 공약은 ‘공존’, ‘깨어있는’, ‘다가가는’으로 나누었다. ‘공존’의 공약은 이동학생회, 계절 이벤트, 시험기간 사대실 개방, 체육대회 및 축제와 ‘깨어있는’의 공약은 회계 열람, 월별 일정 공지, 월별 피드백, 정기 세미나가 있다. 그 공약 중 월별 피드백은 기존 학생회에서 이미 진행 중이다. ‘다가가는’의 공약에서 ‘사범관 금연구역 개선’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관련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흡연자로 인하여 작년과 동일한 공약을 내건 것으로 보인다.
 
융공대 ‘공존’, 이전과 80% 동일
불법 촬영 카메라 검사 주목
  융합공과대학 ‘공존’은 공약을 크게 문화, 소통, 복지 4분야로 나누었다. 소통에는 SNS 활성화, 건의함 설치, 소식지 제작 및 행사, 문화에는 축제기간 행사, 타 단과대 연합 게임 대회, 체육대회, 구급함 개선이 있다. 하지만 해당 공약들은 기존 학생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들이다. 복지에서는 자격증 스터디 개설이 주목받았으며 실천에서는 제1, 2 공학관 불법 촬영 카메라 검사가 학생들의 긍정적인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제2캠 총학 ‘WITH’, 이전과 43.47% 동일
현 학생회에서 못한 공약 포함.
실현 가능성 파악 필요

  제2캠퍼스 2020학년도 총학생회 ‘WITH’ 공약은 복지, 소통, 기획·대외, 교육 4가지로 나뉜다. 복지에는 기숙사 생활 개선, 컵라면 자판기 설치, 통학/셔틀버스 개선, 몰래카메라 안심존, 시설보수 등이 있다. 이중 기숙사 생활 개선과 컵라면 자판기는 시행되지 못한 현 총학생회 공약이기에 내년 총학생회가 시행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기획·대외 공약에서는 교내 공모전, 총학생회 홈페이지, 의료/외부업체 제휴 확대 및 유지 등이 있으며 소통에는 공약 이행 보고, 학생 청원 개선, 교내 정보 공지 활성화가 있다. 학생 청원은 초반의 많은 참여에 비하여 후반에는 관심이 사그라져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어려워져 이를 개선할 방법이 필요하다.

  교육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강의계획서에 교수님 실 연락처 기입, 자격증 응시료 지원, 학점포기제도 부활, 등록금 동결이다. 학점포기제도는 2014학년도에 성적 투명성 및 형평성 보장을 위해서 따라 폐지되었다. 등록금 동결 공약은 현재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실질적으로 동결되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해당 공약이 필요한 가에 대한 지적도 있다.


디대 ‘아름’, 이전과 75% 동일
수강신청 개선. 단과대 아닌 과학생회 필요

  디자인대학 ‘아름’의 공약은 복지, 함께, 소통, 배움 총 4가지로 나뉜다. 복지는 시설 정비와 전시 관람 장려, 함께는 학생자문단과 학기 운영 계획서, 소통은 타 전공과의 소통, SNS 활성화, 배움은 전공생 우선 수강신청, 학과별 멘토링 공약이 있다. 수강신청제도 개선은 현 총학생회가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가능하다고 확인된 내용이며 이를 수강신청 전에 학과별로 신청하면 시행할 수 있다.


융기대 ‘하랑’, 이전과 50% 동일
넘쳐나는 행사 이행 가능성 주목
  융합기술대학 ‘하랑’은 타과와의 교류행사, 내일로 여행 지원, 계절 행사, 돕바 공구, SNS소통, 자격증 응시료 지원, 이동학생회, 문화의 날 행사 공약이 있다. 이에 현 학생회가 시행하지 못한 문화의 날 행사에 더불어 학과 교류행사, 계절행사, 내일로 여행까지 시행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공대 ‘Better:we', 1년 만에 학생회 설립
  공과대학은 18년 11월에 시행한 선거에서 유효투표율 미충족으로 당선되지 못했고 19년 4월에 진행한 재선거에서 입후보자가 없어 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1년 만에 새롭게 운영되는 공과대학 ‘Better:we’ 행보가 주목된다. 공약에는 회의록 열람 간편화 및 공약 이행도 공개, 학과별 소통을 위한 학회장 회의 참여, 강의실 24시간 개방,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이 있다.  


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