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72 호 제2캠퍼스 4.2 재선거, 유효투표율이 관건
총학생회 구성 요건, 투표율 30% 넘어야
지난해 총학생회 투표율 21%, 개표 미실시
제2캠퍼스 총학생회 글로벌인문학부대학, 예술대학, 융합기술대학 총 3개의 단과대 학생회 재선거가 4월 2일(화), 3일(수)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투표에 앞서 지난 20일(수), 26일(화), 28일(목)에 각 단과대 학생회 및 총학생회 후보의 선거 유세가 진행되었다. 대의원회의 주최 및 주관 하에 진행된 총학생회 및 단과대 연합 선거 유세는 글로벌인문대학, 예술대학, 융합기술대학, 총학생회 후보 기호 1번, 기호 2번 순서로 진행되었다.
총학생회 기호 1번 ‘드림’은 학생회장 후보 김현빈(금융경영학과·4), 부학생회장 후보 진채영(텍스타일디자인학과·4) 학우로 구성되었으며, 기호 2번 ‘채움’은 학생회장 후보 이승곤(컴퓨터공학과·4), 부학생회장 후보 이하영(컴퓨터공학과·3) 학우로 구성되었다.
총학생회 기호 1번 ‘드림’은 학우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총학생회를 목표로 하며 성취, 소통, 조화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성취’는 학생들에게 회의록을 공개하고 총학생회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며 공약 이행도를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소통’은 ‘100인의 학생 청원’ 공약을 통하여 100인의 학생은 청원을 받거나 국민청원 게시판처럼 새로운 페이지를 개설 및 운영하여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조화’는 2018년 기준 남학생 46%, 여학생 54%로 여학생이 더 많은 우리 대학에 여성용품자판기를 설치하여 여학생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며, 남녀 휴게실을 설치확대 및 확대하여 실현시킬 계획이다.
총학생회 기호 2번 ‘채움’은 학우들의 마음을 느끼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가는 총학생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통과 복지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학생들의 출결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받아들여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 및 교통상황으로 인한 버스 지연에 따른 지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출석 시간 연장 제도를 도입할 것을 소득의 일환으로 들었다. 복지활동은 멀리 사는 자취 및 기숙사 학생들을 위해 개강 전과 종강 후 일정 기간 동안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리 대학 내에 심장제세동기와 소화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각 건물 별 심장제세동기와 흡연 구역 별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단과대 학생회는 글로벌인문학부대학에 기호 1번 ‘화글화글’의 학생회장 후보는 김재환(글로벌지역학부·3) 학우, 부학생회장 후보는 김지영(글로벌지역학부·3)학우가 맡고 있으며 기호 2번 ‘함께’는 학생회장 후보로 황세용(한국어문학과·4) 학우, 부학생회장 후보 이강민(글로벌지역학부·3) 학우가 출마하였다. 예술대학은 학생회장 후보 박한나(문화예술경영전공·3) 학우, 부학생회장 후보 김다연(사진영상콘텐츠학과·3) 학우가 입후보하였으며, 융합기술대학의 경우 학생회장 후보로 정현수(식물식품공학과·4) 부학생회장후보로 김혜윤(환경조경학과·3) 학우가 출마하였다.
글로벌인문학부대학 학생회 후보 1번 ‘화글화글’은 방치된 학생회관 과방 활성화 및 관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편의시설 제공을 주요 공약으로 뽑았으며, 2번 ‘함께’는 글인대 내의 글로벌지역학부의 학생이 다수인만큼 전공 설명회 진행을 주요 공약으로 뽑았다. 예술대학 학생회 후보 ‘오늘의 예술대’는 전공 분반 수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전공 강의를 듣지 못하는 것을 우려하여 수강신청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채택하였다. 융합기술대학 학생회 후보 ‘라온’은 대외활동 홍보 및 정보 제공을 주요 공약으로 선정하였다.
지난해 11월 총학생회와 디자인 대학을 제외한 글로벌인문학부대학, 예술대학, 융합기술대학, 공과대학은 각각 21.0%, 13.8%, 23.4%, 15.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유효투표율 30%를 넘기지 못하여 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하였다. 이미 당선된 디자인 대학과 등록된 후보자가 없는 공과대학을 제외한 총 3개의 단과대가 재선거를 시행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 1학기에 실시할 재선거에서는 당선자는 투표 이후 4월 4일(목)에 공고되며 개표 종료 이후 48시간 동안 이의신청을 수렴 후 4월 8일(월)에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